Pot Limit Omaha(PLO)에서 C-Bet(컨티뉴에이션 베팅)은 포스트플랍 전략의 핵심 요소입니다. 10부에서는 C-Bet의 원칙과 이를 통해 포스트플랍에서 어떻게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다루며, 다양한 팟 상황에서의 접근 방법을 설명합니다.
C-Bet의 기본 원칙
PLO에서 C-Bet은 자주 발생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. 이 결정을 잘 수행하면 남은 스트릿(턴, 리버)에서의 플레이가 훨씬 간단해집니다. 반대로, 잘못된 C-Bet은 남은 스트릿에서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C-Bet을 할 때는 플랍에서부터 남은 스트릿까지의 계획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.
C-Bet의 일반적인 실수:
- 폴드 이쿼티가 낮은 상황에서 너무 자주 C-Bet: 상대가 쉽게 콜할 상황에서 불필요한 블러프는 칩을 낭비하게 만듭니다.
- 마지널 핸드로 OOP(포지션이 없을 때)에서 과도한 C-Bet: 상대보다 불리한 위치에서 마지널 핸드로 빅 팟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위험합니다.
- 프리 카드를 받는 것이 유리한 상황에서 너무 자주 C-Bet: 턴 카드를 무료로 보고 싶을 때는 체크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.
플랍 텍스처 평가
C-Bet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플랍 텍스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Tom “LearnedFromTV” Chambers가 정의한 시스템에 따르면, 플랍은 두 가지 축을 기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:
- Wet/Dry: 얼마나 많은 드로우가 가능한가.
- Heavy/Light: 플레이어의 레인지에 얼마나 잘 맞는가.
또한, Static/Dynamic이라는 개념을 사용해, 플랍 이후의 상대적 강함 변화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.
예시:
- Flop 1: Jh Th 6s (Wet/Heavy)
이 플랍은 많은 드로우가 가능하며, 플레이어의 레인지와도 잘 맞습니다. 스트레이트와 플러쉬 드로우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. - Flop 2: 7h 6h 2s (Wet/Medium Heavy)
이 플랍도 드로우가 가능하지만, Flop 1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. 플레이어들의 레인지가 높은 카드들에 더 치중되기 때문에 이 플랍은 더 마지널한 액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.
Static vs Dynamic 플랍
- Static 플랍에서는 상대의 2nd 베스트 핸드가 베스트 핸드를 역전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 예를 들어, Ac Kd 2s 플랍에서는 AKxx나 더 나은 핸드를 이기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C-Bet의 효과가 큽니다.
- Dynamic 플랍에서는 플랍, 턴, 리버에서 넛츠가 자주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. Jc Tc 6h와 같은 플랍에서는 계속해서 더 좋은 핸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, 언제든 강한 핸드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.
플랍에서의 C-Bet 결정
플랍 텍스처와 상대의 수, 포지션, SPR(스택 팟 비율)을 고려하여 C-Bet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. 예를 들어, Static 플랍에서는 강한 핸드를 가진 경우 C-Bet이 상대에게 큰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. 반면, Dynamic 플랍에서는 핸드가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C-Bet을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하게 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.
결론
PLO에서 C-Bet은 포스트플랍에서의 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플랍 텍스처와 상대방의 레인지를 정확하게 평가하고, 상황에 맞는 C-Bet을 통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