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커는 단순한 게임이 아닙니다. ‘핸드’가 좋다고 무조건 이기는 것이 아니라, **EV(기대 수익)**와 **변동성(배리언스)**의 균형 위에서 승부가 갈립니다. 이 글에서는 수학적, 전략적, 심리적 관점에서 ‘위험-보상’ 원리를 어떻게 포커에 적용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. 📊

---

🎯 1. 위험-보상 개념의 정체: 수익을 계산하는 공식

수익 = EV – a × 변동성

• EV (Expected Value): 올바른 선택이 장기적으로 만들어내는 평균 수익

• 변동성 (Variance): 개별 플레이 결과가 EV와 얼마나 벗어나는가

• a (변동성 민감도): 심리적 회복력, 뱅크롤 규모 등에 따라 다름

이 식은 포커 플레이가 수익성 있는지를 판단하는 핵심 공식입니다. 이 공식을 통해 ‘왜 뱅크롤 관리가 중요한지’, ‘왜 일부 플레이는 고수에게만 유리한지’, ‘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지’ 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
---

💰 2. 뱅크롤 관리 – 리스크는 낮고, 리턴은 유지

✅ 한 번의 올인 vs 여러 번 분산 플레이

• A vs K 상황에서 80% 승률인 KK로 올인: EV는 $1,600 / 변동성은 무려 $800

• 동일한 플레이 20번에 $50씩 투자하면: EV는 동일, 표준편차는 $179로 감소

💡 교훈: 여러 번 나눠서 플레이하면 리스크는 줄고 EV는 유지됨 → 다양화(Diversification) 전략이 유리

이것이 뱅크롤 관리의 수학적 기반입니다. 단 한 번의 큰 승부보단, 여러 번의 +EV 플레이가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입니다.

---

🧠 3. 플레이 스타일 비교 – TAG vs LAG vs 피쉬

• 피쉬: -EV + 높은 변동성 → 최악의 조합

• TAG: +EV + 낮은 변동성 → 가장 안전

• LAG: 높은 EV + 높은 변동성 → 하이리스크 하이리턴

📈 여기서 변수 a의 변화는 스타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
a = 0.75 (변동성에 민감한 플레이어)

• TAG 수익: 1.5 – 0.75×1 = 0.75

• LAG 수익: 2.5 – 0.75×3 = 0.25
  → TAG가 더 유리

a = 0.25 (변동성을 잘 다루는 플레이어)

• TAG 수익: 1.5 – 0.25×1 = 1.25

• LAG 수익: 2.5 – 0.25×3 = 1.75
  → LAG가 더 유리

🔍 자기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전략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!

---

🧘 4. 심리적 내구성: 나에게 맞는 스타일 찾기

• 배드비트를 맞고 화를 내는가? → TAG 추천

• 배드비트에도 침착하게 리딩과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가? → LAG 가능

변동성에 대한 감정적 내성은 수치로 측정할 수 없지만, 본인의 경험과 심리를 통해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. 포커 실력은 물론, 멘탈 게임의 강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.

---

🛠 5. 실전 적용: 단순 핸드 분석을 넘어선 EV 평가

• 웨이 어헤드 / 웨이 비하인드 상황

• 콤보 드로우 vs 블러프캣처

• 리버에서 딜레마적 콜/폴드 결정

이 모든 판단은 **”수익 = EV – a×변동성”**의 원리로 해석 가능합니다.
핸드 리딩, 베팅 라인 해석, 리버 결단 등 실전에서도 이 원리는 유효합니다.

---

✅ 결론: 포커, 그것은 ‘수익성 있는 선택의 반복’이다

위험-보상 개념은 포커의 수학과 심리를 동시에 정리하는 가장 강력한 개념입니다.

• EV만 보는 건 반쪽짜리 전략

• 변동성까지 고려한 플레이가 진짜 실력

• 자신에게 맞는 ‘a’를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전략 수립의 시작

포커는 EV게임이자 멘탈 게임입니다.
그 중심에는 항상 이 공식이 있습니다.

🎯 수익 = EV – a × 변동성

그 공식을 이해하고, 당신의 플레이를 그 위에 올려놓을 때,
비로소 승리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증명된 전략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