👑 프리미엄 핸드인 KK를 들었을 때 우리는 무적이라고 느낍니다.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. 상대의 스택 사이즈, 포지션, 액션, 리드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의 결정은 곧 전체 스택과 연결되며, 각 핸드마다 복잡한 EV 계산과 멘탈 게임이 따라붙습니다. 이 글은 Hero가 KK를 들고 맞닥뜨린 여섯 개의 실제 상황과 그 속에서 고민, 판단, 그리고 결과를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.

---

♠️ 1번 핸드 – ‘4벳 쇼브는 너무 무겁다’

• 상황 요약:
  Hero는 버튼에서 KK로 MP2의 레이즈에 3벳. 상대는 100bb 오버 4벳 올인.

• 상대 스탯:
  VPIP 12 / PFR 6 / 3B 2 / 4B 0

• Hero의 결정:
  폴드

• 분석:
  상대의 PF 프리미엄 핸드 비율이 매우 좁고, 마이크로에서 레이크까지 고려하면 콜을 정당화하기 위해선 44.74% 이상의 에퀴티가 필요.
  → QQ 이하가 포함되지 않으면 -EV.
  폴드는 마이크로 스테이크의 솔리드한 선택으로 보입니다.

---

♠️ 2번 핸드 – ‘사면초가의 5벳쇼브’

• 상황 요약:
  SB에서 KK로 콜드 4벳 → UTG의 올인은 무시 가능, 문제는 MP의 5벳 올인.

• 리드 없음

• Hero의 결정:
  폴드, 결과적으론 AA 맞음.

• 분석:
  UTG의 숏스택 올인은 상관없었지만, MP의 리레이즈는 의심스러움.
  스탠다드한 콜드 4벳에 대응한 5벳쇼브는 대부분 AA의 무게를 가짐.
  → 폴드는 손실 최소화.
  좋은 디폴트 전략 선택입니다.

---

♠️ 3번 핸드 – ‘포지션 없는 올인 vs 메타게임’

• 상황 요약:
  BB에서 KK로 3벳 → MP1의 큰 사이즈 4벳 → Hero 올인 → MP 폴드

• 상대 스탯:
  VPIP 14 / PFR 13 / 4B 없음

• Hero의 결정:
  올인 푸쉬

• 분석:
  이 상황은 MP의 프리미엄 핸드 레인지도 포함되지만, Hero가 메타게임적으로 3벳 스팟에서 상대의 넓은 리스펙트 여부를 활용.
  플랫이 고려될 수 있지만, 포지션이 없어 블러프에 취약.
  → 올인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.

---

♠️ 4번 핸드 – ‘숏스택과 미들스택 사이에 낀 KK’

• 상황 요약:
  UTG 숏스택 오픈 → Hero 콜 → MP1 스퀴즈 → UTG 올인 → MP1 콜

• Hero 결정:
  폴드

• 분석:
  UTG는 숏스택이지만 샘플 부족, MP1은 50bb로 AKo로 콜.
  Hero가 올인했으면 MP1이 폴드할 가능성도 존재했기에 손실 회피 측면에선 좋았으나 결과적으로는 -EV 폴드.
  그러나 핸드 리드가 부족한 상황에선 보수적인 결정도 납득 가능.

---

♠️ 5번 핸드 – ‘전형적인 AA vs KK’

• 상황 요약:
  Hero SB에서 콜드4벳 → UTG+1 5벳 올인 → Hero 콜 → AA 대전

• 결정:
  콜, 결과는 AA에게 패배

• 분석:
  전형적인 AA 5벳 상황. 타임뱅크까지 활용해 고민했지만, 결과론적으로는 콜드4벳/폴드가 가장 좋은 솔루션.
  마이크로에서 5벳 쇼브는 99% AA. 심리적 딜레마는 크지만, 이 패턴은 굉장히 익숙한 장면입니다.

---

♠️ 6번 핸드 – ‘죽음의 멀티웨이 프리플랍’

• 상황 요약:
  Hero UTG+1에서 오픈 → CO 콜 → SB 3벳 → CO 4벳 → SB 5벳 → CO 콜
  Hero는 초기 단계에서 폴드

• 분석:
  이건 참여하지 않은 것이 정답.
  3명 중 한 명은 반드시 AA를 가졌다고 봐야 하고, 멀티웨이 상황에서 KK는 종종 무력화됨.
  결과적으론 쇼다운은 안 갔지만 CO 핸드가 정말 궁금했던 핸드.

---

🎯 종합 요약: ‘KK로 죽기 싫으면,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한다’

1. 콜드 4벳/폴드 전략은 마이크로 스테이크에서 매우 강력하게 작동함.

2. 상대의 리드와 빈도는 우리가 콜할 수 있는 핸드 레인지를 결정하는 핵심.

3. 멀티웨이에서는 KK조차 무력화됨 – AA가 너무 자주 존재.

4. 판단 유예는 중요한 기술이다 – 타임뱅크 적극 활용.

5. 결과적으로 폴드했을 때 아깝더라도, 손실 최소화가 최선일 수 있다.

---

💡 결론:
KK는 강력하지만 “무조건 올인”이 답은 아닙니다.
상대 스타일, 포지션, 밸류 vs 블러프 비율, 그리고 프리플랍 액션의 깊은 이해가 동반될 때만이
이 프리미엄 핸드는 진정한 가치(Profit)를 만들어냅니다.

🎯 킹스는 강하지만,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.